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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영상관련

많은 갈등과 비협조를 뚫고 가져온 브라운관 29인치 티비(LG CN-29F1, 완전평면)

by 월반장 2022. 6. 24.

 

최근 이사준비로 바쁜 가운데

 

수많은 갈등과 비협조 및 비합리적인 부부간 계약을 뚫고 겨우 가져온 브라운관 티비입니다.

 

1999년 생산된 엘지의 초기 완전평면 모델 CN-29F1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1998년에 출시되었더군요. 거진 엘지의 완평 최초 29인치 모델인가? 하는 추측과 함께

 

이런 초기 모델은 부품도 좋은것을 쓰고 내구성도 좋은 편이라는 개인적 경험이 있어 기대와 함께 구했습니다.

 

 

 

단자는 AV입력 3개에 출력 1개, S비디오 단자 2개입니다. 측면은 후면과 공유되는 단자라 입력소스는 av는 2개, s비디오는 1개라고 봐야 겠습니다. 측면은 외부입력3으로 별도로 뜨네요.

 

 

 

이 모델은 예전에 한번 소개한 엘지의 아트비전 라이브 CN-29K1과 겉케이스가 거의 흡사합니다.

아래 스샷이 그것인데요

차이점이라면 아트비전은 볼록이에 작은 스피커, 이번에 구해온 29F1은 완전평면에 얼굴만한 스피커가 달려 있습니다.

(뒷 케이스의 좌측에 우퍼가 큰것이 달려 있습니다.)

 

 

 

이런 차이에서... 무게가 너무 나가 집에 도착하여 내리고 올릴 때는 손에 힘이 없어 겨우 겨우 문지방 다 긁어가며 이동시켰습니다.

*손아귀나 팔의 힘이 긴장상태로 있었다면 괜찮았는데 타지역에서 가져오다보니 집까지 가는 시간이 멀어 근육에 그만 힘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분의 엄청난 눈빛과 힘빠진 손을 뒤로한체 뚜껑은 열지 못하였으나(스피커가 뭘까 하고 뒷 통풍구에 후레쉬 비쳐서 확인만 했네요.)

 

테스트해보니 밝기도 준수하고 브라운관 화면에 기스도 없더군요. 세월의 흔적이 있는 겉케이스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한번 개조도 할겸 열어보려 하느네 눈치가 너무 강렬하여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아트비전 라이브와 비슷한 도시바이거나 운이 좋으면 소니칩일 것 같은데 열어봐야 알겠습니다.

 

 

 

레트로 생활에 눈치밥을 먹는 유부남님들을 응원하며 글 마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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