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제목의 3가지 캡쳐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4k, 슈퍼캐스트 x6, 에버미디어 SDK III
왜 3개나 구입했냐 물으시면 이상한 상상과 추측 그리고 도스 및 게임기 캡쳐를 위해서 입니다....
위의 이유들은 어떻게 논파되는지.... 테스트기 내용을 보시면 알겠습니다.
일단 슈퍼캐스트 x 4k와 SDKIII 입니다.
더하여 hdmi분배기입니다. HDCP우회를 위해 구입했습니다만 .. 안되더군요.
그리고 슈퍼캐스트 x6 입니다. 사진찍은 게 없어 판매자분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대체
일단 슈퍼캐스트 중 로즈 칩이었나요. 스카이디지탈사의 자체제작 칩을 쓴 제품의 경우 해상도 지원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특이한 해상도도 스캔해서 잡아주는데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슈퍼캐스트 U6T 2HD 또한 그런 성능인데
이번에 4k도 지원하면서 풀 hd도 4:4:4를 지원해주면서 pcie카드 형태의 신제품도 나왔고(위의 x 4k)해서 새로이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x6이랑 sdkiii는 왜 구입했나 할 수 있는데요...
x6은 x 4k가 해상도 전환시 딜레이 혹은 먹통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pcie 제품인 x6도 테스트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이건 테스트기를 보시면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sdkiii ... 이제품은 도스쪽 해상도인 720x400 70hz를 지원한다는 점과 vga/dvi입력지원 그리고 다운/업스케일링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에 끌려서 구입했습니다. 평범한(?)도스 기기에 물려도 잘 될 것이라는 상상과 말이지요.
정말이지 에버미디어사는 말이죠..
제가 예전에 구입한 위 사진의 sdk ... (초기버전) 부터 해서 도스쪽은 아에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결론이죠...
아래부터 한탄과 테스트기 입니다.
먼저 스카이디지탈사의 제품들입니다.
일단 제 예전 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슈퍼캐스트 중 로즈칩을 쓴 제품군 (U6, U6T시리즈, X6, 최근의 라이브X 4K, X 4K) 는 아래처럼 별 괴상한 해상도를 다 잡아줍니다.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X 4K
PCIE 4배속을 이용하고 커버도 씌워서 멋도 있고 그렇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패스스루 기능이 빠진 것으로
패스스루가 있는 제품은 슈퍼캐스트 라이브 X 4K입니다. 없는 제품은 슈퍼캐스트 X 4K
5만원정도차이인데 5만원이면 분배기를 좋은걸 살 수 있으니 뭐...
이 제품군들은 정말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니터의 정보를 찍은 사진인데요 해상도를보시면 528x464 라는 듣도보도 못한 해상도입니다.
이런 해상도도 위의 열거한 제품은 아래 처럼 잘 잡아 준다는 말이지요.
이런 점은 정말 좋습니다. 해상도변환 시 가끔 오류메세지를 뿜거나 빠르게 자주 변환하면 먹통이 되는 게 있긴합니다만 x 4k 이전의 제품들은 빠르게 해상도를 잡아주었거든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 회사 답게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슈퍼캐스트 라이브 X 4K(패스스루가 빠진 제품이 라이브빠진 그냥 X 4K)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저 괴상한 해상도를 잡아주는 기능자체는 그대로 입니다만.... 해상도전환시 검은화면만 내뿜던지 딜레이가 나타나거든요.
X6이나 U6T 2HD는 전환이 빠릅니다. X6의 경우 정말 간혹 오류메세지만 뿜을 뿐이지 전환도 빠르고 먹통되는 일이 없괴 U6T는 USB제품답게 먹통이 되면서 블루스크린을 뿜긴 합니다만 전환자체는 빠릅니다.
그런데 이노무 X 4K는 딜레이가 되어서 늦게 출력되던지 아에 검은화면만 뿌려됩니다.
물론 블루스크린을 뿜거나 아에 먹통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 상태에서 480p같은 정규해상도를 입력시켜주만 다시 작동하거든요. 그 검은 화면만 뿌리는 해상도를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 반복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결국 그 해상도를 뿌려주기는 합니다....
아래 영상 보시겠습니다.
영상의 좌측이 슈퍼캐스트 X 4K 이고 우측이 슈퍼캐스트 U6T 2HD 입니다.
처음 부팅시 해상도는 720x400 70hz로 그래픽카드 정보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부터 딜레이가 나타납니다.
x 4k는 아에 출력시키지 못하고 넘깁니다. (반복하며 나오긴 합니다.) 그뒤 바이오스에 들어가는 곳에서도 딜레이 발생
그뒤 640x480d의 메모리 테스트 장면에서도 역시 딜레이.. 그 와중에 오류메세지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U6T는 메세지도 없고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분50초부터 둠을 실행하는데요 .둠은 본 게임에 들어가면 해상도가 640x400 가 되는데 X 4K가 이걸 딜레이시키는것도 모라자 잡지를 못해 검은 화면을 출력시킵니다. 보시면 한 3번 정도 둠 실행/종료를 반복하니(3분) 비로소 둠1의 화면을 출력시키게 됩니다. 그 뒤에 528x464 해상도인 플래시백은 한번에 출력시켜주네요.(딜레이는 있습니다.)
같은 PCIE 제품인 X6은 아래와 같습니다. U6T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U6T에 가끔 나타나는 먹통도 없고 블루스크린도 없고 정말 4:4:4 미지원만 아니면 정말 좋습니다.
일단 X 4K로 찍은 스크린샷을 보시겠습니다.
딜레이가 있고 안나오는 화면은 반복을 해야 해서 그렇지 일단 다 나오긴 합니다.
아래 메모리 테스트 640x480 60hz
아래 바이오스 720x400 70hz
역시 동일한 해상도의 MDIR
둠의 640x400 70hz
더해서 4:4:4도 제대로 나옵니다.
아래 스샷에서 좌측이 4:4:4 우측이 4:2:2 입니다. 색감차이가 나지요?
아래는 둘다 4:4:4인데 좌측이 x 4K 우측의 U6T 2HD입니다. 별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고정해상도의 경우에(DVI가 달린 VGA카드로 도스를 출력시키는 경우 해상도가 최적해상도로 고정)
잘 됩니다. 다만 처음 그래픽카드 정보는 늦게 뜨는데요. 이런 딜레이문제는 여전합니다. 다만 해상도가 고정이다보니 첫 화면 잡는 부분 이후에는 딜레이가 없습니다.(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예전에 OSSC로 테스트했던 240p는 동일하게 1440x240p라는 괴상한 해상도로 잡습니다. 뭐 비율을 조절하면 되니 괜찮습니다만 그래도 최신제품인데...
OSSC와의 테스트는 별도 글을 남기겠습니다.-----------------
다음은 에버미디어 SDKIII 입니다. (CL311-M1)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로우파일 브라켓에 컴퍼지트/S비디오 입력케이블, HDMI/컴퍼넌트 입력케이블, DVI to VGA 젠더가 구성입니다.
입력단자 구성은 위의 젠더나 그런걸 보면 참 좋습니다. 아날로그 VGA입력도 받으니까요.
생긴것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이 제품은 스카이디지탈사의 X 4K와 다르게 4k입력은 받지만(입력도 30f까지) 녹화는 1080p 60f까지만 됩니다.
스카이디지탈사는 4k 60f를 녹화할 수 있는데 이 점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업/다운스케일링기능이 있습니다.
다운 스케일링이야 4k를 받으면 1080p로 다운하여 녹화한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역시 이런 고해상도들을 640 x 480 같은 저해상도로 다운스케일링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업스케일링 또한 입력해상도를 1080p로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하드웨어에 달린 것으로 카드전용의 유틸이나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업/다운스케링을 해도 딜레이나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없고 입력해상도가 변경되어도 녹화중단 없이 잘 됩니다.
더하여 VGA입력의 지원해상도가 아래와 같습니다. 720x400p를 85hz까지 받는것이죠.
오 도스도 되겠네 하고 상상을 할 때는 좋았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 구입한 SDK I은 이런 기능이고 해상도지원이고 없어서 매우 실망했었는데 스펙상 되잖아요?
그리고 구입후 테스트를 했습니다.
먼저 640x480 입니다. 일단 제대로 나옵니다.
아래 화면에서 중앙상단에 있는 해상도는 입력해상도이고 우측상단에 있는 리솔루션 해상도는 캡쳐해상도입니다.
캡쳐해상도에 따라 업/다운스케일링이 됩니다.
그리고 720x400 .... 화면이 전부 나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화면 하단이 저모양이 됩니다. 480이었던 화면이 400으로 전환되면서 400으로 제대로 전환이 되지 않아 하단에 80쯤 되는 부분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죠.
게다가 중앙상단에 입력해상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0x0 ....
그리고 720x400해상도를 640x480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받으면 아래처럼 됩니다. 현지 리솔루션을 1280x1024로 업스케일링되도록 해두었지만 본래 해상도로 해두어도 우/하단에 빈공간이 생기고 깨지는 것은 동일합니다.
뭐 화면 자체는 모두 나옵니다.
좌절후에 이번에는 VGA가 아니라 소스를 DVI 혹은 HDMI로 바꿔보았습니다.
720x400을 지원하지 않아서 이쪽은 상단과 좌측이 잘리고 우측은 깨져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상단에 보면 입력해상도는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아니 지원하지 않는 쪽은 또 입력해상도정보자체는 뜨네요... 뭘 어쩌란 말인지...
아래는 그대로 1080p로 업스케일링 해보았습니다. 그대로입니다.
640x480은 잘 나오는군요...
물론 DVI로 고정해상도로 도스가 굴러가는 경우에는 잘 됩니다.
아래처럼 1280x1024로 입력되는 경우 업/다운스케일리을 뭘 해도 잘 녹화가 됩니다.
SDK1과 이전에 쓰던 에버미디어의 캡쳐프로가 도스컴의 DVI를 물리면 해상도 상관없이 아에 화면이 안나온 것에 비하면 많이 발전은 했습니다.
아래는 리솔루션 해상도 전체입니다.
더하여 4배속 PCIE를 씀에도 4:4:4지원은 없는 것도 아쉬운 것이겠습니다.
이것저것 기능도 많고 그런데 아 역시 에버미디어 물건은 레트로로 쓰기에는 정말이지 ....
더해서 240p는 아래처럼 1440x240p로 받습니다. 위의 스카이디지탈사 물건과 동일합니다.
단지 스카이디지탈사 것 과다르게 비율조정도 안되고 깨진부분을 그대로 봐야 합니다.
과거 다른 분께서 데이터패스 였나 그 회사의 물건에 대한 글을 쓰신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걸 구해야겠네요.
결론
스카이디지탈사 것은 일단 슈퍼캐스트 X6이면 도스 캡쳐할 때 속썩을 일은 없겠습니다. 다만 이 해상도지원에 4:4:4나 4k까지 겸한 물건은 아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의 해상도 전환시 딜레이나 검은화면 문제들은 회사측에 문의는 해두었습니다만 언제 고쳐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에버미디어는 .. 레트로쪽은 걍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 스카이디지탈사 제품을 본체 하나에 여러개를 쓰는 경우 전용프로그램이 버저닝 맞아야 동시구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팟플레이어 같은 것으로 구동하면 가능하기는 한데 전용프로그램이 버전이 맞지 않는 경우 이 프로그램들이 2개를 띄우면 오류가 나옵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슈퍼캐스트 x 4k의 전용프로그램과 슈퍼캐스트 x6의 전용프로그램의 버전이 맞지 않는 경우 동시에 띄울수 없습니다. 저는 한컴에 3개나 동일 회사 제품을 쓰는 터라 문의해보니 베타버전의 전용프로그램을 전송해주더군요. 그렇게 하니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전용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팟플레이어 두개 띄우고 각기 장치를 열어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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