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3 번들(V챔프) CD-DA(음원트랙) 유무(만트라와 차이점) 와 장점

프메2는 하도 많이해 지겨운 나머지 3편이나 오랜만에 한 번 해볼까 해서 

창고의 시디를 꺼냈습니다. 과거에 V챔프를 사니 줬던 부록버전이지요.

그리고 플레이 도중 막히는 게 있어서 

위키등 공략사이트를 좀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무위키내용 중 

2시디 의 만트라판에서 CD-DA가 들어있는 디스크2가 빠진게 번들판이라는 정보가 보여서 뭔가 싶어 

그럼 번들은 CD음원없이 미디로만 되는 거였나? 이런 생각에

지금 플레이 하는게 미디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그런건 아니었고 (애초에 인스톨과 설정부터가 CD-DA)

플레이중 열심히 시디를 읽고 있는 데다 이미지를 추출해 확인해보니 음원트랙이 있더군요.

뭐 위키내용이야 틀릴 수도 있는데 좀 더 살펴보니 만트라버전쪽의 CD-DA가 어레인지된 트랙이라는 정보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번들판의 CD-DA는 어레인지인가 아닌가 확인차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번들판 2번 트랙 

1. pm3-02.mp3

만트라판 2번 디스크 2번 트랙 

1. 02. CD Track 02.mp3

역시 틀리더군요.

번들판은 어레인지 음원트랙을 뺀 대신 원곡 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시디 하나에 넣은 모양이었습니다.

여기서 또 번들은 시디하나에 다 들어가는데 만트라는 왜 그런가 보니 만트라는 디스크1에 보너스 폴더가 용량을 많이 차지하더군요. 이때문에 어레인지 트랙을 디스크2번으로 만든거였습니다.

그리고 보너스 폴더의 뮤직폴더에는 번들의 시디트랙과 동일한 음악파일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레인지 트랙 외에도 원곡을 보너스로 넣어줬던거죠. 보너스폴더의 나머지는 오프닝 뮤비로 게임의 것보다 좀더 고해상도의 파일이었습니다.

이때 드는 생각은 애초에 보너스파일들을 디스크2로 만들고 시디음원을 디스크1에 실었으면 되는거 아니야? 왜 귀찮게 교체하게 만든건가 싶네요.

그리고 만트라버전과 달리 시디에 락이 걸려있지 않습니다. 만트라버전의 락이 꽤나 강력하기도 하고 윈도우10 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바람에 정품이 있어도 크랙이 필요한 상황이 오지요.

그래서 만트라버전의 인스톨폴더에 번들판의 실행파일을 덮어씌우면 해결됩니다. 실제 테스트 해보니 잘 되더군요.

결론 - 번들버전 시디음원을 만트라의 음원트랙으로 교체하면 어레인지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