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헤드셋(제닉스 타이탄 WH7) 사용기(플스1~플스5, 스위치 등 지원)

최근에 좀 큰 티비로 게임을 하기 위해 아내와 타협한 부분이 케이블과 소리입니다. 

 

케이블은 눈에 안보이고 걸리적 거리지 않아야 하고, 소리도 역시 들리지 않으면 거실에서 큰 티비로 게임 해도 된다....

 

라는 조건과 함께

 

요새 나오는 콘솔기야 컨트롤러가 무선이라 문제가 없고, 남은건 소리인데 역시 나오는 물건이 많아서 딱히 문제가 없더군요.

 

그래서 무선헤드셋을 검색해보니 참 종류가 많은데 용돈받고 사는 사람으로서 일단 저렴한 것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두번째 조건은 호환성이 좋은 것.

 

그래서 제목의 것을 구입 

 

중고딩나라에서 미개봉품을 6만정도에 구입(신품은 검색해보니 9만원대더군요.)

 

테스트 해보니 호환성쪽으로 꽤 좋군요.

 

생긴것은 아래와 같이...

 

빨간불은 충전상태(무선헤드셋이 활성화 되면 전원쪽 LED가 파란색)

 

거치대와 함께 오는데 이 거치대가 충전기에 무선리시버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는 헤드셋에서 분리가 가능.

 

헤드셋자체는 아날로그 연결이 가능한 AUX(3.5단자)가 있어서 리시버가 없어도 유선연결이 가능하고, 그외 볼륨과 전원버튼, 마이크 온오프 버튼, 그외 마이크로 usb단자(충전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리시버 겸, 충전기 겸 거치대

아래가 뒷면인데요.

 

좌측부터 USB/옵티컬(광단자) 전환, AUX(3.5 아날로그입력), 옵티컬 인풋, USB(전원겸 사운드데이터 입력), 전원온오프

 

사실 이 정도면 아날로그/디지털을 대부분 지원하는 셈이라 컴퓨터나 콘솔기는 단자만 있으면 모두 지원하게 됩니다. 

 

실테스트를 해보니 윈도우는 당연히 되고,

 

PS1은 AUX단자로 가능

PS2와 PS3는 옵티컬(광단자)와 AUX로 가능

PS4는 USB를 꽂으면 바로 되고, 옵티컬로도 가능

스위치도 USB를 꽂으면 바로 가능.

 

PS5나 엑박 시리즈X/S는 된다고 광고를 하는 걸보니 아마도 USB로 잘 되는 모양입니다.

 

이외 미스터FPGA도 옵티컬 단자(확장보드에 달린 것)를 연결하니 잘 됩니다.

 

AUX 단자의 존재로 아날로그 출력만 지원하는 게임기나 컴퓨터라도 스테레오단자(3.5)로의 변환만 가능하면 무선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데다 최근의 것들은 말할것도 없이 옵티컬단자가 없더라도 HDMI에서 옵티컬을 뽑아줄 수 있는 컨버터가 많기 때문에 USB단자를 꽂아서 호환이 되지 않더라도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귀찮은 것은 USB/옵티컬 단자를 뒷면의 버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 있겠군요. AUX는 버튼 상관 없이 꽂아두면 무조건 입력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외 단점이라면 충전을 하려면 거치대의 USB단자로 전원이 들어와야 하는것(당연한 부분)에 헤드셋을 거치하게 되면 충전상태 자동으로 헤드셋의 전원이 꺼지게 되는데 이걸 다시 귀에 걸면 자동으로 전원을 켜지는게 아니라서 또 전원을 켜줘야 하는 귀찮음정도가 있겠습니다.

 

그외 마감이나 음질은 딱히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두루두루 여러 콘솔기에 연결해 쓰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