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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

SilverStone SST-FLP02W - 레트로풍 컴퓨터 케이스 간단 사용기 및 30테라 하드와 저렴이(?)나스 구입기

by 월반장 2026. 1. 29.

12년째 사용한 케이스의 크기가 슬슬 부담이 가기 시작해서(빅타워 중에서도 큰 수준) 미들급으로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구입했습니다.

 

실버스톤 FLP02W

 

아래 처럼 생긴 케이스로 컨셉이 레트로인 만큼 90년 후반 펜2~4급에 쓰인 케이스 디자인입니다.

지금의 마이크로닉스 말고 과거 회사에서 이런식의 케이스가 많이 나왔는데 저도 하나 가지고 있군요.

그리고 실버스톤이 가로형의 레트로풍 케이스도 내놨었지요. 그건 SST-FLP01W 

 

 

일단 조립

아니 하얀색 케이스에 시커먼놈 3개는 왠 말이냐 하겠지만....

ODD나 맨 위의 hdd/sdd 2.5/3.5 핫스왑베이류에 하얀색은 찾기가 너무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

5.25인치의 맨 아래의 버턴부는 

빨간색이 파워 - 올리면 고정되는 똑딱이가 아니고 위로 올리면 바로 내려오는 스위치 입니다.

고정이 되어버리면 파워를 계속 누른 상태가 되어 강제종료가 되므로 당연한 선택이겠지요.

물론 ATX가 아닌 AT메인보드라면 파워가 계속 눌러진 상태여야 해서 고정 똑딱이가 좋겠지만 애초에 이 케이스가 ATX로 쓰라고나온 종류입니다.

 

그 옆은 전원/리셋 잠금장치, 잠근 상태에서는 전원/리셋 버튼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옆은 터보버튼으로 케이스에 내장된 팬컨트롤러의 풍향속도를 풀로 올려주는 버튼.

그리고 그옆 LED는 팬컨트롤러의 PWM 속도조절 정도(쿨러팬)를 알려주는 것으로 0~14%는 Lo, 15~99%는 해당숫자 표시, 100% 풀은 HH로 표시됩니다. 

개인적으로 시피유 속도를 알려주면 참 좋겠는데 아쉽네요.

 

*그래픽카드 지지대 기본 제공되더군요.

 

 

이 케이스를 고른 이유 자체가 전면 5.25인치 베이를 쓰기 위함이므로 색맞춤은 애써 무시, 하지만 만들고 보니 묘하게 괜찮네요.

 

5.25에 달린 것은 맨 위의 것은 hdd/sdd 2.5/3.5 핫스왑베이이고 그 아래가 DVD레코더, 마지막에 블루레이 레코더.

맨위의 것이야 굴러당기는 하드와 SSD를 전원끄지 않고 바로 꽂아서 써먹기 위해서 이고.

ODD들은 음악 시디와 영화/애니 블루레이를 사모으는 편인데 시디 아낀다고 한번은 리핑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직도 유지중입니다. 

 

 

그런데 5.25베이에 뭔가를 설치할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나사 구멍이 그것인데

예를 들어 ODD같은 경우 옆면을 보면 좌우로 두개씩 나사를 넣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아래 사진을 기준으로 좌측부분의 나사만 있습니다.(우측 부분 없음-아래 사진의 상단 우측 참조)

(최상단은 케이스에 동봉된 작은 브라켓같은걸 연결해야 체결 가능 - 아래 사진의 좌측 아래)

그리고 반대편에도 역시 같은 곳에 나사가 있는데 여기는 나사를 두개가 아니라 하나씩만 체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우측 아래 사진 참조 (공홈에서 퍼온 사진)

 

이게 왜 문제나면 일단 나사를 전부 단단하게 조여주면 고정은 잘 됩니다만.

5.25인치 베이용으로 나온 장치나 브라켓 중에는 길이가 짧아서 옆면의 나사 구멍이 뒤쪽(위의 첫 사진상 좌측)이 없고 앞쪽에만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전면 5.25인치 베이용 쿨러팬 컨트롤러가 보통 그런식으로 짧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 예시(구글링으로 퍼옴.)

이런 경우 나사 체결할 곳이 없어서 고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주의사항은 상단 팬쿨러와의 간섭.

*일단 케이스 기본 제공 팬쿨러는 후면과 전면만 있습니다.

 

 

상단에 120 3개나 140 2개(160mm 2개도 가능)를 달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팬쿨러들의 두께가 26mm~27mm쯤 되는 통상적인 녀석(아틱의 쿨러들)은 간섭이 발생합니다.

위에 언급한 두께의 팬을 설치한 상태에서는 ODD와 같이 케이스로 모두 덮여 있어 전면과 후면의 높이가 차이가 없는 경우에는 간섭 발생.

하지만 아래와 같이 제가 사용한 핫스왑베이 처럼 전면과 후면의 두께가 다른 경우(케이스로 덮힌 구조가 아니고 후면쪽은 높이가 낮음.)에는 간섭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140mm두개로 달고 실사용한 경우라서 120mm의 경우 3개가 아닌 2개를 단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140이라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이

젤 상단에 ODD와 같은 종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슬림형 팬쿨러를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설치하기 전에 팬 두께와 5.25인치 베이에 넣을 장치의 간섭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짭수 시피유 쿨러 사용시 아무래도 라디에이터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3열 짭수 쿨러 사용시 젤 상단은 비워둘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열은 어떻게 될지 모르나 140쿨러 두개짜리 이런식은 안된다고 봅니다.(위의 사진이 140mm 두개 설치한 상태)

*2열 120 2개짜리는 가능할거 같은데 역시 잘 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아래는 상단커버를 열고 위에서 본 사진.. 딱봐도 팬쿨러를 많이 달면 최상단 5.25베이를 가리게 보이지요.  (공홈에서 퍼온 사진)

 

 

아래 사진은 전면 맨 위 커버를 연 상태.

usb 3.0 단자 2개(A형), C형이 1개, 그리고 오디오단자(요새는 마이크 겸용으로 나오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그리고 전면 판넬 단자가 표준배열로 한덩어리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예시.

 

 

사실 이건 요새 메인보드야 대부분 표준 배열로 나오다보니 문제는 없긴 한데...

예시로 아래 이미지의 좌측이 표준이고 우측이 이번에 설치한 기가바이트 z690 ud 메인보드의 배열.

잘 보면 메인보드 헤더의 1과 2번 부터 맞워 꽂되 구멍이 없는 부분을 잘 맞추면 됩니다.

 

 

 

하지만 조금 옛날 메인보드는 표준배열이 아니라서 한덩이러를 찢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의 좌측같은 놈이나(이건 국내에 파는게 있나 모르겠습니다.) 우측의 점퍼헤더케이블 암/수를 사서 일일이 끼워맞추는 방법을 쓰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QC라고 해야하나 가격이 20만원 중반이나 하는 것에 비해 이게 좀 아쉬운 부분.

손나사가 굉장히 빡세게 돌아갑니다. 어떤 부위는 손으로 도저히 돌아가질 않아 드라이버 사용...

한 10만원대면 좋겠는데... 저같이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20만원 중반주고 산다? 고민 좀 할 것 같네요.

 

 

케이스는 여기까지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30테라 하드(시게이트Exos 30TB) 와 나스입니다.(아이피타임 NAS400)

 

하드는 최근에 나온 32테라가 이벤트도 하길래 고민했지만 예산문제로 선택.

Exos는 기업용 하드라서 내구성이 좋습니다. 문제는 소음...

 

*NAS400에서 30테라 써본다고 하니 제조사에서 20테라까지 테스트한 터라 확신은 줄 수 없다고 답변받았습니다. 

 써보니 잘 인식되고 현재 90%이상 채워버린 상태인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나스는 시놀로지 같은게 있지만 별 고민도 없이 골랐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개인적인 나스 사용 용도가 오로지 파일서버라서 다양한 기능은 필요가 없다보니 선택.

 

이전에는 공유기 USB단자에 외장하드 달아놓고 간이나스로 쓰고 있긴 했습니다만

*더 이전에 시놀로지 나스 제품을 쓰긴 했는데 잘 쓰다 고장나서 버리고 이후에는 별도 구입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네요.

 

간이나스는 파일전송속도가 일부 공유기가 아니면 처참한 수준이라 (제껀 15mb/s 수준)

파일 업/다운로드시 눈물이 날지경이라는 것.

이번에 구입한 나스는 1gb 연결시 업/다운 120mb/s, 2.5gb 연결시 170에서 190 mb/s 정도 나와 주는군요.

*공유기 USB단자 간이나스 구성이라도 속도가 100mb/s 정도 나와주는게 있긴한데 (공유기) 이게 가격이 위의 나스 하나 사는 것과 가격이 비슷...

 

30테라 하드 2개 외에는 역시 기업용 하드 8테라짜리 2개를 추가해 두었습니다.

다들 3~5년은 되어가는 놈들이라 올해는 돈 모아서 나머지도 모두 30테라로 바꿔줘야 겠군요.

 

 

추신 - 본래 25년에 그래픽카드를 사려고 돈을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5080, 무리하면 5090

사실 구입 직전까지 가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쓰고 있는 글카에서 바꿀 이유가 없더군요.

그래서 6000번대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간이나스에 물린 DAS에 꽂은 하드 중에 한개가 맛이 가서 걍 나스로 선회했습니다.

컴퓨터 케이스는 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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